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프렌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 그룹. 최근 이랜드 계열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가 아르바이트생에게 응당 줘야 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랜드파크의 애슐리, 자연별곡 등 21개 브랜드 전국 매장 360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근로자 총 4만 4360명에게 83억 7200만 원이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랜드뿐만 아니라 GS25 편의점, 맥도날드 등도 아르바이트 노동 착취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힘없는 청년 알바생들의 ‘코 묻은 돈’마저 뺏어간 대기업의 갑질과 횡포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여론의 규탄에 불매운동까지 촉발되자, 이랜드 그룹은 다시 한번 공식 사과문을 올렸죠. ‘없는’ 알바생 짜내는 ‘있는’ 대기업들의 횡포, 아르바이트생은 대기업의 노예가 아닙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