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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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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⑫] SK E&S 보령-파주-위례발전 상업운전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28 18:46
[현장탐방⑫] SK E&S 보령-파주-위례발전 상업운전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 박영은 기자] SK E&S가 보령 LNG터미널,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위례열병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눈앞에 두고 내년 영업이익 향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2017년은 SK E&S의 ‘LNG Value Chain(LNG 밸류체인)’이 가동 되는 첫해다. ‘LNG Value Chain(LNG 밸류체인)’이란 에너지 개발, 수송, 공급을 아우르는 것으로 SK E&S의 전략사업이다. SK E&S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LNG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 E&S_CI

▲ ES 보령-파주-위례발전 상업운전 ‘초읽기’

2017년 개시될 SK E&S의 충남 보령 LNG 터미널은 GS에너지와 합작으로 건설한 것으로 연간 300만톤의 LNG를 하역, 저장, 기화 및 송출할 수 있다. SK E&S와 GS에너지가 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4번째 탱크까지 완공이 되면, SK E&S는 연간 200만톤의 사용 권한을 가지고 있어 LNG 국내 도입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파주천연가스발전소는 전력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장거리 송전에 따른 손실이 적다는 점에서 다른 발전소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보령LNG터미널

▲SK E&S 충남 보령 LNG 터미널. 사진=SK E&S

내년 사업을 대비하는 SK E&S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내부적인 변화 또한 추진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Renewables사업본부(재생에너지사업본부) 신설과, 글로벌 LNG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Global성장추진본부를 신설했다.

파주천연가스발전소

▲SK E&S 파주천연가스 발전소. 사진=SK E&S

SK E&S 관계자는 내년 전망에 대해 "LNG Value Chain(LNG 밸류체인)의 완성을 통해 2020년 ‘Global Major Gas & Power Company(글로벌 주요 가스 및 전력 회사)’ 비전을 달성하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가스 직도입과 신규 발전소 개시가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가 가지고 있는 30년 이상 도시가스 운영 경험과 10년간 민간 LNG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 1사1촌(1)

▲SK E&S 직원들이 ‘1社 1村 (1사1촌)’ 자매결연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SK E&S

한편 SK E&S는 오랜 기간 축적된 에너지 관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12월 준공을 완공한 강원도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에는 자회사인 강원도시가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찌꺼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국내 최초로 도시가스로 정제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SK E&S는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주민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1社1村 (1사1촌)’ 자매결연이 있다. 농가소득 증대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마을과 결연해 농가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교류를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K E&S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농촌 경제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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