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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993가구로 재건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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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단지 조감도.(사진=서울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가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 1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가결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109-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창조적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정비모델 개발’ 시범사업단지 등으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 1980년도에 사용이 승인돼 36년이 지난 노후·불량 공동주택단지로 지역주민들이 주거생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재건축단지는 임대주택 128가구를 포함해 총 993가구,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 35층 이하 규모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지난 11월 2일 제19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돼 지난 28일 수권소위원회를 구성했고, 교통처리계획의 적정성과 인접지역을 고려한 계획의 적정성 등을 토론한 뒤 단지 북측 근린생활시설 위치변경 검토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재건축단지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문화시설인 지역예술교육센터를 설치하는 계획과 예정법적상한용적률 299.98% 이하를 확보하는 등의 건축계획안은 향후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시흥동 무지개아파트는 주변 대규모 고밀개발 예정 필지와 주변 저층 주거·상업지역과의 연계성 강화, UD 설계 검토 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재건축 될 것"이라며 "서울시 건축·교통 통합심의 절차를 거쳐 계획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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