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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중소기업청 100억 ‘협력펀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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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중소기업청 100억 ‘협력펀드’ 조성

50억씩 일대일 매칭…연료전지-태양광 모듈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에스에너지가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개발 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공동투자 기술 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협력펀드 규모는 총 100억원으로, 중소기업청과 에스에너지가 각 50억원씩 일대일 매칭해 공동으로 조성한다. 이 펀드는 에스에너지가 영위하고 있는 연료전지와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통해 시장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중소 및 중견기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과 에스에너지는 앞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2년 이내 진행할 수 있는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에너지는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해당 제품을 3년간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건물 및 가정용 연료전지와 태양광 모듈 관련 KS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에스에너지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기술 협업 기반 산업 생태계를 일류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수단을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이번 민관 공동조성 펀드를 통해 차세대 신성장으로 평가받는 연료전지와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에 투자한 후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펀드 총 규모는 7594억원 규모, 62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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