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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10년 안에 석탄보다 더 저렴해진다"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1.03 15:57:44

 

서귀포시 위미리 태양광발전시설<YONHAP NO-1663>

▲앞으로 10년안에 태양열 에너지의 가격이 석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3일 전망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앞으로 10년 안에 태양열 에너지의 가격이 석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태양열을 이용해 석탄보다 적은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칠레, 아랍에미리트 등 일부 국가들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1킬로와트시(kWh)당 3센트 미만의 비용에 전기를 생산했다. 석탄에너지 이용시 드는 평균 비용의 절반 수준이다.

2009년 이후 태양열 에너지 가격은 62% 떨어졌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2025년까지 태양열 에너지는 석탄 에너지보다 글로벌 평균가격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아드난 아민 상무이사는 "태양열 에너지 생산능력을 두배 늘릴 때마다 가격은 20%씩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열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는 데는 기술 발전이 큰 몫을 했다. 다이아몬드 와이어를 통해 웨이퍼(실리콘 기판)를 효과적으로 자르면서 동일한 양의 태양빛을 통해 더 많은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다. 10년전부터 에너지 시장에 태양열이 인기를 끌면서 규모의 경제가 조성됐다. 제조 경험이 쌓인 점도 태양열 에너지의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2009년 이후 태양열 에너지 가격은 62% 떨어졌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2025년까지 태양열 에너지는 석탄 에너지보다 글로벌 평균가격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표=BNEF)


태양열 에너지를 통해 1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1.14달러인데 2025년이되면 73센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뉴에너지파이낸스의 제니 체이스 태양에너지 분석 팀장이 말했다. 약 10년 사이 생산비용이 36% 줄어드는 것이다.

태양열 발전업체들끼리 입찰 경쟁을 부추기는 점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칠레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입찰 가격은 킬로와트시당 2.91센트를 기록했다. 9월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입찰 가격이 킬로와트시당 2.42센트까지 낮아졌다. 발전업체들은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이같이 입찰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엔바이로메나파워시스템의 사미 코레이비 설립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태양열이 최저가 에너지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양열 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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