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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생에너지에 430조 투자 ‘미국과 다른 길’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1.07 11:43:17

 

풍력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통 제조업 부활에 팔을 걷어부치는 것과는 달리 중국은 재생에너지 산업 촉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통 제조업 부활에 팔을 걷어부치는 것과는 달리 중국은 재생에너지 산업 촉진에 본격 나서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6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성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3600억달러(한화 430조2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3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스모그를 유발하는 그을음 발생량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10여년 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부상했으며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이 미국의 배 정도 달한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오염대국이 되었으며 해수면 상승으로 해변 대도시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엄청난 내수에 힘입어 이미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제조업 발전 덕분에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 비용도 급격하게 떨어져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환경전문 웹사이트인 ‘차이나다이얼로그’의 편집상무인 샘 기올은 미국이 탄소배출 감축을 등한시하면서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경쟁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줄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기올은 "중국이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기후변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미국에서 생겨난 일자리들이 앞으로 중국 근로자들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기 정화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정치적으로 입김이 막강한 석탄산업 업자들로부터 정치적 압력에 직면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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