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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조직신설 등 출범준비 완료…"해운환경 대처에 중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08 16:18

SM상선 조직도

▲(자료=SM상선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SM(삼라마이더스)그룹의 신설 컨테이너 선사인 SM상선이 조직을 신설하는 등 3월 공식 출범 준비를 마쳤다.

8일 SM상선은 초대 사장에 김칠봉(64) 대한상선(전 삼선로직스)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원진은 김 사장 내정자를 포함해 상무 3명, 이사 1명, 이사대우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총임직원 수는 251명이다. 신설 조직은 본사를 2본부 19팀 1파트를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2본부는 기획관리본부와 영업본부로 나뉘며 본사는 한진해운이 쓰던 서울 여의도 유수홀딩스 건물 3개 층에 자리를 잡는다. 영업본부는 주요 생산국과 소비국인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지역에 12개 지점과 8개 영업소를 두기로 했다.

SM상선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과 영업소가 설립되는 데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당초 SM그룹은 벌크 선사인 대한해운을 통해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한 뒤 SM상선에 편입시켜 컨테이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한해운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신설법인인 SM상선이 직접 자산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계획대로 3월 출범하기로 했다.

SM상선 관계자는 "신설 조직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조직간 시너지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빠른 사업 정착과 미래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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