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유수환 기자

shyu9@ekn.kr

유수환 기자기자 기사모음




쌍용건설, 안전 관리도 ‘스마트’…공사 현장 실시간 동영상 촬영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0 14:54

2017   실시간 안전관리 1

▲공사 현장을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TV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쌍용건설이 실시간 동영상 촬영을 통해 현장을 관리하는 ‘액션캠LTE(Long Term Evolution)’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의 안전모에 액션캠 LTE를 부착하고 실시간 촬영한 영상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 폰이나 PC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밀양-울산간 고속도로공사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사무실과 작업현장의 거리가 멀고 여러 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건설현장의 특성상 활용도가 다양하다. 특히 핵심공정, 고난도 공사, 위험공사 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한 드론을 통해 촬영한 영상과 연계한 주변 작업 여건, 중장비 배치, 노동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종욱 쌍용건설 상무는 "액션캠 LTE 현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후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건설현장이 노가다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 드론, BIM 등 첨단 기술 도입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9년부터 평면설계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3D 입체 설계 시스템’ BIM(Building Information System)을 도입했다. 이어 현재는 업계 최초로 시간에 따른 공정과 자재투입, 기간별 공사비 산출까지 가능한 ‘5D BIM’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운영 중이다.

또한 동부산 관광단지 현장에서는 축구장 10배 크기(370만㎡)에 달하는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하는 등 공사물량 산출 및 공정관리에 활용하는 등 첨단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