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다음 달 공개될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에 처음 탑재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18:9 화면비가 구현됐으며 듀얼 스크린 기능을 통해 멀티 태스킹과 동영상 시청에 편리하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그동안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는 4:3, 3:2, 5:3, 16:9로 발전해왔으며 최근에는 17:9 화면비까지 소개됐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5.7인치 사이즈의 1440×2880 해상도로 기존 QHD LCD보다 높은 564 PPI에 달해 ‘QHD+’라 불린다. QHD 해상도는 일반 HD(720×1280)의 4배인 1440×2560에 달하고 인치당 픽셀 수는 5.5인치 패널을 기준으로 538 PPI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인터치’ 기술이 적용되면서 터치감이 개선됐고 ‘터치 커버 글라스’가 필요 없어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모듈(커버 글라스 제외) 기준으로 1㎜ 미만의 두께이며 기존 QHD LCD와 비교할 경우 위·좌우, 아래 베젤(테두리) 폭을 각각 0.2㎜(20%), 0.54㎜(10%)가량 좁혔다. 투과율은 10% 높여 야외 시인성을 높이고 소비전력은 30% 줄였다. 시인성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다.
김병구 LGD 모바일 개발1그룹장(전무)은 "18대9 화면비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경험과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