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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성수품 확대로 물가 안정 나선다

최용선 기자cys4677@ekn.kr 2017.01.10 16:47:27

 
[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정부가 청탁금지법 이후 첫 명절인 설을 맞아 농·임협 성수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인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사태로 공급 부족을 겪는 계란에 대해서는 사전 비축, 반출 확대를 통해 설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및 농식품 소비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설 성수품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를 특별공급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농·수협·산림조합 등이 보유한 성수품 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4배까지 공급한다.

품목별로 채소·과일은 평시대비 90∼170%, 축산물은 20∼30%, 수산물은 30% 확대 공급한다.

특히 AI 여파로 공급량이 부족한 계란은 가정소비가 집중되는 기간(1월 21~26일)에 공공부문을 통해 하루 1000만 개 이상 시장에 집중 공급(총 7000만개)한다.

계란은 농협계통 비축(2000만개), AI 방역대 내 출하제한 계란(2800만개), 민간수입(1200만개) 및 aT 비축(1000만개) 물량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미 앞서 발표한 계란 수입방안을 활용해 신선 계란의 조기 수입도 유도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올해 작황이 저조한 배추·무는 평시대비 공급을 2배 확대하고 농협 등을 통해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총 2446개소의 농·임협 특판장, 직거래장터는 성수품·선물세트를 10∼30% 할인판매한다.

골목형 슈퍼마켓인 나들가게 1000여 곳에서도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부침 가루·식용유 등 명절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공동 세일행사를 한다.

인터넷 수협쇼핑, 피쉬세일 등 수산물 전문 쇼핑몰에서는 명태·굴비 등 100여개 품목에 대해 15 ∼30% 할인행사를 벌이고 공영홈쇼핑·aT사이버거래소 등 온라인몰에서도 성수품 판매 행사를 한다.

과일 6만5000개(10%), 한우 10만개(40%), 한돈 1000개(50%), 수산물 선물세트 11만5000개(15∼30%) 등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싸게 살 수 있다.

정부는 특별공급기간에 성수품·개인서비스 등 32개 품목에 대해 일일 물가조사를 시행하고 수급안정대책반, 물가대책상황실 등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으로 물가를 관리할 방침이다.

또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가격표시제 특별합동점검을 벌이고 13일까지 허위·과대광고를 단속하는 등 소비자보호도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는 청탁금지법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포장 상품과 신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청탁금지법으로 타격을 받은 화훼농가를 위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도 벌인다.

이에 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을 148개에서 170개로 확대하고 유통전문점 내 꽃 판매코너도 173개에서 373개로 늘릴 예정이다.

농가 1900호에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한다.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을 홍보하는 카탈로그를 발간하고 장관 명의 서한 등을 활용한 우리 농산수산 식품 선물 캠페인도 벌인다.

해양수산부도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를 위한 소비촉진 대책’을 발표하고 이번 명절에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늘리고,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수협유통의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액은 약 24.4% 감소했다.

특히 수산물 선물세트의 경우 명절 기간 매출이 연매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해 설 선물세트 판매 감소폭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수협쇼핑, 수협직매장 등을 통해 굴비, 멸치 등 수산물 선물세트 11만5천 세트를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고, 5만원 이하 가격대로 구성한 선물세트 종류도 140여 종으로, 지난 설 명절 대비 18% 늘렸다.

또 오는 26일까지 직거래 장터를 80회 개설해 제수용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15~30% 판매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해수부는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5만 원 이하의 상품으로 구성된 ‘우리 농수산식품 모음집’을 발간해 배포하는 한편 향후 소포장 수산식품 개발과 공영홈쇼핑 등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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