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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올해 금호타이어·대우건설 등 36개사 매각

송정훈 기자songhddn@ekn.kr 2017.01.11 09:41:47

 
산업은행전경

▲KDB산업은행 여이도 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정훈 기자] KDB산업은행이 올해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등 비금융 자회사 매각에 속도를 붙인다. 이는 산업은행이 지난해 제시한 혁신안에 따른 것이다. 산은은 경영혁신안으로 지분율 5%를 초과해 출자전환한 34개사와 지분율 15%를 넘게 가지고 있는 중소·벤처 98개사 등 비금융 자회사 132개사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1일 산은에 따르면 올해 매각을 계획 중인 기업은 비금융 자회사와 사모펀드(PEF)로 보유 중인 회사 등이다. 현재 남은 기업은 출자전환 회사 29개사, 중소·벤처 7개사 등 36개사다.

우선 금호타이어 본입찰은 오는 12일에 진행된다. 중국계 기업 등 5개사가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의 매각 지분은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이 보유하게 된 6636만8844주(지분율 42.01%)다.

본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더라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어 우선협상대상자에 앞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가격에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수 있다.

현대시멘트의 경우 내달 중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산은의 지분 17.47%를 포함한 채권단 지분 84.56%다.

쌍용양회공업이 한앤코시멘트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시멘트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그 외에 5∼6개 업체가 예비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로 보유한 기업 중 연내 매각을 계획 중인 기업은 대우건설과 KDB생명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 보고서의 감사 의견이 ‘의견 거절’로 나와 현재 매각 실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산은은 작년 말 기준 대우건설의 보고서가 ‘적정’ 의견이 나오는 대로 매각 실사를 거쳐 3∼4월 매각 공고를 할 계획이다. 산은은 KDB밸류제6호 사모투자펀드를 통해 대우건설의 지분 50.75%를 보유하고 있다.

KDB생명의 네번째 매각 시도도 올해 이뤄진다. 앞서 KDB생명은 2014년 두 차례 매각이 불발된 데 이어 지난해 말 세번째 시도도 무산됐다.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와 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가 보유한 KDB생명 지분 85%다. 산은은 올해 두 펀드의 만기를 내년 2월로 연장하며 다시 매각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비금융 자회사 등 매각은 이미 지난해 경영 혁신안을 통해 발표했고 계속 추진돼 왔던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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