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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새판짜기 본격화...ICT 생태계 조성·육성에 3년간 5조원 신규 투자

이수일 기자lsi@ekn.kr 2017.01.11 14:35:45

 
170111_SK텔레콤 3년간 New ICT 생태계 조성에 5조 투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오는 2019년까지 3년 동안 11조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ICT 대기업부터 작게는 1인 개발자에게까지 문호를 열어 ICT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글로벌 ICT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1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새로운 ICT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3년간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산업 간 융합·파급 효과가 큰 AI(인공지능)·자율주행·IoT(사물인터넷)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5G 통신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있어 이를 합하면 3년간 SK텔레콤의 투자규모는 11조원에 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계획대로 새로운 ICT 생태계 조성에 5조원의 투자가 진행될 경우 약 9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여 명에 달하는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SK텔레콤이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한 데는 기존의 일등 전략에 머물러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SK텔레콤은 투자 계획을 밝히며 ‘개방과 협력’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과의 협력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참관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인텔 등 부스를 방문하고 이들 기업과 AI·자율주행·IoT 분야에 대한 신기술 개발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ICT 생태계를 ‘AI,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전면적 개방 시스템’으로 규정하고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내 ICT 생태계의 판을 키워 국가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벤처와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경쟁사에게도 협력의 문호를 전면 개방키로 했다. SK텔레콤, SK 주식회사C&C,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ICT 관계사의 역량 결집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 주식회사 C&C는 양사가 보유한 AI/클라우드 분야 기술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모색 중이며 향후 이를 활용해 T 맵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율주행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신규 투자 계획에 스타트업에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오픈하우스’ 설립을 포함시켰다. 또 올 상반기 중 통신인프라분야 국내 스타트업 발굴 육성과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현재 운영중인 개발자 지원 채널(T 디벨로퍼스)를 확대해 기술 인프라 지원과 보안·위치기반서비스 등 개발툴(API)의 공유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1인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의 아이디어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투자방안도 검토 중이며 대학과 연계해 새로운 ICT 생태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인재의 발굴·육성을 위한 대학생 인턴십 등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등 미래형 네트워크 분야와 2.6GHz 구축에 2019년까지 6조원을 투자함으로써 네트워크 품질 우위를 공고히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선 2.6GHz 투자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유선통신 분야에선 기가인터넷과 UHD 커버리지를 확장하며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스트리밍(동시재생) 분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 올해 하반기 5G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오는 2020년에 5G서비스를 상용화해 ‘CDMA 신화’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SK텔레콤의 과제"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주도권을 되찾아 오리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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