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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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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하오란, 장하오롱 대표 최대주주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1 14:44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차이나하오란은 장하오롱 대표가 기존 최대주주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장대표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장하오롱 대표가 이번에 확보한 주식수는 총 58만 8,370 주로, 10일 종가 기준 약 8억 3000만 원이다. 이로서 장대표는 전체 발행주식의 19.75%를 확보해 대표이사인 동시에 최대주주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향후 장대표는 기존 최대주주의 남은 지분도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장대표는 최대주주인 루리(LULI)의 지분 전량인 약 1,080만 주의 주식을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20.12%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153억 1770만 원(10일 종가 기준)이다. .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에 앞서 장대표가 회사의 안정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의 증가에 따라 향후 이익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하오롱 대표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양수도 계약 체결을 이행하기 위해 최근 기관이 가지고 있던 전환사채(CB)의 물량을 인수했다. CB발행 조건 중 최대주주 변경 시 CB보유자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점을 고려, CB보유자의 물량 일부를 직접 인수 했다.

한편, 차이나하오란은 최근 고부부가치 제품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고부가가치 고급 용지 생산 비중을 늘려 약 60%까지 올렸던 신공장 가동률을 최근 약 73%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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