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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 1월에 27개 사업장·1만여 가구 분양

유수환 기자shyu9@ekn.kr 2017.01.11 15:10:48

 

K-035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새해 첫 달의 분양시장은 전형적인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올해부터 시작되는 집단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다소 주춤해지는 분위기다.

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분양 공고되는 아파트의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하면서다.

올해부터 잔금대출도 소득 증빙이 의무화됐으며 비거치·분할상환이 원칙적으로 적용된다. 수분양자들의 입장에서는 대출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납부해야 하므로 비용부담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한달 동안 전국 27곳에서 1만94가구(오피스텔ㆍ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 임대 포함)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 달 분양실적 4만6873가구보다 78.5% 감소한 물량이다. 반면, 지난해 같은 달(6861가구)보다는 47.1% 늘어났다.

건설사들이 향후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더욱 나빠지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건설사들이 잔금대출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에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청약)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1월 분양물량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서울 및 수도권은 한달간 9곳에서 20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분양물량의 20.7%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18곳에서 8004가구(79.3%)가 공급된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부산 195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내며 충북 1495가구, 충남 1327가구, 경남 1245가구, 경기 980가구 순이다.

이달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는 데다가 금리인상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투자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택지내 아파트를 노려 볼만하다"라며 "특히, 정부가 지난 8월에 LH의 공공택지를 축소하기로 발표하면서 공공택지 내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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