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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차기행장, 이광구 연임여부·YB 대 OB 대결 ‘포인트’

송정훈 기자songhddn@ekn.kr 2017.01.11 15:08:16

 
우리은행 본점 전경

▲우리은행 소공로 본점 전경(사진=우리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정훈 기자] 우리은행 차기 행장 선임과 관련해 이광구 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세대교체‘를 둘러싸고 현직(YB)과 전직(OB)간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을 비롯 11명의 전·현직인사가 차기 행장 후보로 지원한 가운데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25일께 압축후보군에 대한 최종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장 후보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명의 인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현직에서는 이광구(1957년생) 우리은행장, 이동건(58년생)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 등 2명이 지원했다. 이 외에 김병효(56년생) 전 우리PE 사장, 김승규(56년생)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양진(56년생)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오순명(55년생) 전 우리모기지 사장, 윤상구(55년생)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이경희(56년생) 전 우리펀드서비스 사장, 이병재(49년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이영태(57년생) 전 우리금융저축은행장, 조용흥(56년생) 전 우리아메리카은행 은행장 등 9명이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내주 중 회의를 열고 이들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기관 평판조회를 시작한다. 오는 23일께 1차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며 압축후보군에 대해선 25일께 최종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앞서 차기 행장 자질로 경영성과 등 업적과 도덕성, 리더십, 사회성, 미래비전, 조직통합 능력 등을 제시했다.

우선 이광구 행장의 연임여부가 관심이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이던 민영화를 16년만에 이뤄내는데 1등 공신이다. 이 행장은 2014년 말 행장에 취임 당시 ‘2년 안에 민영화를 하겠다’며 3년이던 임기도 2년으로 줄이며 민영화에 올인했다.

경영면에서도 작년 3분기까지 1조1059억원의 순익을 올려 2015년 연간 당기순익(1조754억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지분을 사들인 과점주주의 투자금을 우선적으로 회수하기 위해선 단기간에 경영성과를 내야 하는데 이 행장이 적임자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이동건 그룹장의 도전도 만만찮다. 인사, 영업점포전략, 외환 등 은행업무 전반을 두루 알고 있어 민영화 된 은행을 이끌 만한 인물로 꼽힌다. 여기에 이순우-이광구 행장까지 두 번 연속 상업은행 출신이 행장직에 오르면서 이번에는 한일은행 출신이 행장에 올라야 한다는 내부 의견도 이 그룹장에겐 유리한 요소다.

그러나 차기 행장을 결정하는 임추위가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로 채워지면서 상업-한일은행 출신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우세하다.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전·현직간 대결구도다. 이는 세대간 대결의 연장선상에도 있다. 전직은 이병재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비롯해 9명 후보가 모두 현직인 이 행장과 이 그룹장보다 나이가 많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부인사로 임추위가 구성되면서 누가 행장이 될지 더욱 알기 힘들어졌다"며 "전직인사들이 대거 후보로 나서면서 YB 대 OB의 경쟁양상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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