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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미만 ‘소규모 펀드’ 126개로 감소… 정리기간 내년 2월로 연장

이아경 기자aklee@ekn.kr 2017.01.11 17:15:36

 

소규모펀드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50억원 미만 소규모 펀드 수가 일년 반 사이에 대폭 감소했다. 다만 금융위원회가 목표로 정한 5%에는 달하지 못해 소규모펀드 감소 기간은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규모 공모 펀드는 2015년 6월 말 대비 815개에서 작년 12월 말 126개로 289개(84.5%) 줄었다. 

전체 펀드 가운데 소규모 펀드 비율도 같은 기간 36.3%에서 7.2%까지 하락했다. 

공모 추가형 펀드를 운용중인 자산운용사 총 53개 중에서 감축 목표비율 5%를 충족한 운용사는 23개사이며, 소규모 펀드가 전혀 없는 운용사는 KTB투자증권, 흥국증권, 현대증권 등 10개사로 나타났다. 

목표 비율을 모두 충족한 운용사는 미래에셋, 삼성, 신한BNP파리바, 도이치 등 9개이며, 감축한 소규모 펀드수가 많은 운용사 상위 5개사는 하나UBS(83개), 미래에셋(62개), 삼성(57개), 키움(53개), 한국투자신탁(46개)이다.

반면 감축 목표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운용사는 30개사로, 이 중 신규 펀드 등록이 제한된 운용사는 18개사로 집계됐다. 

공모추가형 펀드의 평균 운용규모는 2015년 6월 말 958억원에서 작년 말 기준 1135억원으로 18.5% 증가했다.

또 펀드매니저 당 펀드수는 같은 기간 3.8개에서 3.0개로 21% 감소했다. 펀드매니저의 운용·관리역량 집중을 통한 운용성과 제고 및 투자자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올해 중 소규모펀드 비율이 5%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모범규준의 존속기한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당초 금융위는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소규모 펀드 비중을 5%로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7.2%에 그쳤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연장예고를 시행하고 있으며, 규제민원포털을 통해 의견을 수렴 하고 있다.

금융위는 "그간 모범규준 시행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업계 건의사항 및 연장예고 중 접수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모범규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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