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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중 3명 "뉴스테이, 중산층 주거안정"…30% "입주의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1 16:11

▲출처=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국민 4명 중 3명은 뉴스테이가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응답자 72.7% ‘중산층 주거안정’…임차가구 자가가구보다 호감도 높아

국토부는 작년 11월에 실시한 ‘2016년 하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 결과 국민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72.7%가 뉴스테이 정책이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수도권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대 지방 광역시에 거주하는 30∼50대 세대주와 세대주 배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정책 인지도는 49.8%, 호감도는 45.4%로 나타났다. 정책을 도입한 지 1년차였던 지난 2015년에 비해 각각 21.6%p, 10.3%p 상승했다.

거주형태별로는 ‘임차’(53.5%) 가구가 ‘자가’(41.8%) 가구보다 호감도가 높았다. 임차가구 중에서는 ‘보증부 월세’(75.8%) 가구가 ‘전세’(50.4%) 가구보다 호감도가 높아 실수요층의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테이는 ‘양호한 입지여건’(79.1%), ‘희망할 경우 8년까지 장기 거주 가능’(78.2%) 등의 이유로 호감도가 높았다. 반대로 뉴스테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254명은 ‘일반적으로 월세 거주를 선호하지 않아서’(54.7%), ‘임대주택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19.7%) 등을 부정적인 이유로 꼽혔다.


◇ 10명 중 3명 "뉴스테이 입주 의향 있다"

응답자 10명 중 약 3명 뉴스테이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31.0%)고 응답했다.

거주 형태별로 ‘임차’ 가구는 뉴스테이에 입주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7.5%로 전년보다 2.5%p 올랐다. 집을 보유한 ‘자가’ 가구 중에서는 전년 대비 3.0%p 오른 23.7%가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뉴스테이에 보증부 월세로 거주한다고 가정할 경우 희망하는 임대료 보증금 수준은 ‘1억5000만원 이상’(32.2%), 월 임대료 수준은 ‘30만∼50만원 미만’(48.8%)이었다. 현재 뉴스테이의 평균 임대료 수준은 보증금 9000만원, 임대료 40만원대다.

뉴스테이에서 제공하는 주거서비스와 생활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피트니스 센터, 헬스장’(82.1%), ‘24시간 보안 서비스’(71.2%), ‘공부방, 문고 대여 등 북카페’(59.2%), ‘파출부, 청소, 소독 등 지원 서비스’(56.2%) 등의 순으로 이용 의향이 높았다. ,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 인식수준을 점검하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의 결과를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해 중산층에게 꼭 필요한 기업형 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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