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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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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국내 휘발유-경유 환경품질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1 18:14
[왜] 국내 휘발유-경유 환경품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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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양혁 기자] 국내 정유사의 자동차연료(휘발유, 경유) 환경품질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작년 하반기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S-OiL), GS칼텍스, 농협, 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정유사가 수도권 지역에 판매한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경유 모두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평가 항목별로 살펴보면 휘발유는 6개 항목 중 벤젠함량, 황함량 2개 항목에서 6개사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고, 방향족화합물과 90%유출온도는 한국석유공사를 제외한 5개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오존형성 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과 증발가스(HC등)와 관련 있는 증기압은 6개사 모두 별 2~3개로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았다.

경유는 6개사 모두 황함량, 세탄가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향족화합물은 에쓰오일이 별 4개,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GS칼텍스·농협·한국석유공사가 별 3개를 받았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공급사의 자율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조사 방법은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수도권 지역에 있는 저유소 및 주유소를 대상으로 매월 휘발유?경유 각 45건의 시료를 채취하여 상·하반기 연 2회 환경품질의 등급을 산정한다.

휘발유와 경유에 대해 방향족화합물 등 각각 6개 항목을 분석해 별 5개부터 별 1개까지 5단계로 구분해 평가하며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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