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태블릿PC 실물 공개 의도는…특검의 ‘팩트 공격’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1.11 18:20:27

 

최순실의 눈빛<YONHAP NO-3263>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2의 태블릿PC’를 전격 공개한 것은 입수 경로, 최순실 씨(사진)의 실소유 여부 등에 대한 논란을 미리 차단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2의 태블릿PC’를 전격 공개한 것은 최순실 씨의 실소유 여부 등에 대한 논란을 미리 차단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jtbc에서 입수해 공개한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발을 빼고 있는 최순실 씨에게 특검팀이 한 방 먹인 셈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제2의 태블릿PC 실물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이 태블릿PC는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38·구속기소)가 보관하다 특검의 요청에 따라 임의 제출한 것이라고 특검은 설명했다. 브리핑에는 태블릿PC를 입수한 수사관도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했다.

특검이 입수 과정을 상세하게 밝힌 것은 태블릿PC가 증거로 활용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씨가 태블릿PC의 주인을 이모 최순실 씨로 지목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특검팀은 이 태블릿PC의 주인이 최 씨라는 증거가 많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태블릿PC 소유주 연락처가 최서원(최순실 씨의 개명 후 이름)이며, 사용자의 이메일 계정도 최 씨의 기존 이메일 주소로 확인됐다.

특검은 태블릿PC에서 이 이메일 계정을 통해 데이비드 윤, 노승일, 박원호, 황승수 등과 100회가량 이메일을 주고받은 기록도 확인했다.

특히 이 태블릿PC에 보관된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말씀자료’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씨에게 보내준 적이 있다는 진술도 특검 측은 확보했다.

이 태블릿은 제출 당시 암호로 잠겨 있었으나 특검팀은 ‘특별한 문제 없이’ 잠금을 해제했다. 잠금 패턴이 ‘L’자로, 이미 압수된 다른 최씨의 휴대전화·태블릿과 동일했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최순실 씨 측은 공무상 비밀누설의 핵심 증거 중 하나인 태블릿PC를 사용할 줄도 모르고 사용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jtbc가 보도한 최초의 태블릿PC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드라마 <역적> 속 실존인물 '홍길동', 소설과 어떻게 다를까?
[카드뉴스] 드라마 <역적> 속 실존인물 '홍길동', 소설과 어떻게 다를까? [카드뉴스] 도로 위 시한폭탄, '블랙아이스'의 계절 [카드뉴스] 영하 날씨에도 겉옷 금지..교복,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카드뉴스] 저소음자동차, [카드뉴스] 잠 못 드는 포항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