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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돌아오는 함영주 하나은행장, 조용한 연임?

송정훈 기자songhddn@ekn.kr 2017.01.11 19:41:37

 

▲지난 2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로비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이 출근길 직원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정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내달 중 차기 은행장 인선작업을 시작한다. 3월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공표하면서 이사 선임권에 차기 행장 선출에 관한 일정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1일 "2월에 주주총회 소집 내용을 봐야 차기 행장 선출 일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영주 현 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 말 끝난다. 하나-외환은행 통합과정에서 전임 행장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은 함 행장의 재임기간은 1년 6개월 정도다. 

하나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작업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성복·박문규·김인배 사외이사 등 4명의 이사진이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해 진행한다.

하나은행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임추위 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차기 행장을 선임한다. 하나금융 안팎에서는 김 회장의 의중이 차기 행장 선임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함 행장의 연임 분위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재임기간 실적이 나쁘지 않고 하나-외환 조기 통합도 잡음 없이 완수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함 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취임한 이후 작년 6월 초 두 은행간 전산통합을 완료했으며 그해 9월 양사 노조 통합을 이끌어내는 등 하나-외환은행간 물리적 통합에 이은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특히 함 행장은 취임 당시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하는 등 탕평책을 썼고 지난해 7월 말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1000명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 등 조직력 강화에 힘썼다.

하나은행은 그 흔한 하마평 조차 안나오면서 함 행장 연임 분위기 고조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깜짝 인사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함 행장이 2015년 선임될 당시 통합 하나은행 은행장은 김병호 전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이 유력후보로 꼽혔다. 여기에 김 회장이 은행장을 겸임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깜짝 인사였던 함 행장이 전임 행장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은 경우라 좀더 일할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인사는 사령장이 붙을 때 알 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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