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색시장상인회가 물품기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오산 오색시장은 경부철도, 전철, 국도 1호선 등이 가로 지르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과 편리한 교통망으로 하루 평균 1만5000명, 주말과 민속 5일장(3,8일)에는 3만명이 즐겨 찾는 100년 이상된 전통시장이다. 특히 이 시장은 민속 5일장과 기존 시장이 어우러져 더욱 유명하고, 농축수산물에서 의류, 공산품, 잡화 등도 취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오색시장은 또 작년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35억원(국비21억)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현재 3년째 벌이는 등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귀중한 물품을 준비한 오색시장 상인회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색시장 상인회 김병도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뜻을 모으게 됐다"며 "정기적으로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