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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원·달러 환율, 실물 기업에 ‘직격탄’

송정훈 기자songhddn@ekn.kr 2017.01.12 16:08:57

 
요동치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마감<YONHAP NO-3760>

▲원·달러 환율이 11.7원 내린 1,184.7원으로 장을 마감한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송정훈 기자]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루 올랐다 다음날 내렸다를 반복하면서 예측불가 상태로 빠져 들었다. 매일 글로벌 이슈에 따라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가치가 움직이면서 이에 따라 원화가치도 요동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은 환율 급등락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철강업계의 경우 원료 대배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환율 상승은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또 항공업계는 항공기 장기대여 방식에 따라 달러화 부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환율이 오를수록 부채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롤러코스트를 탄 환율이 우리 실물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셈이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7원 내린 달러당 1184.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11일(현지시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당초 시장에서 기대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계획과 감세, 재정지출 확대 정책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었던 것이다.

다만 오는 20일 예정된 취임 연설에서 관련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환율 급락은 지난 10일에도 있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3.7원 떨어졌다. 이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금리 인상 회수를 두차례로 내다본 것과 에릭 로젠그런 보스턴 연은 총재의 점진적 금리인상 발언이 달러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6.7원)과 9일(15.3원) 환율 급등은 임금인상률 상승 등 미국 경기에 긍정적 지표들이 발표된 직후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환율 급등락에는 중국 위안화 영향도 컸다. 환율은 지난 9일 환율은 전날보다 15.30원 오른 120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8월 17일 16.10원 오른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반면 2거래일 전인 지난 5일에는 20.10원이나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환율시장에 직접 개입한 효과였다. 이 효과가 사라지면서 9일 환율이 다시 치솟은 것이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노믹스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연초 통상마찰에 따른 잡음으로 강달러, 위안화약세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타운홀 미팅 결과 등 당분간 글로벌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환율의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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