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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롤러코스터’ 中단속에 일주일새 '반토막'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1.12 17:07:10

 

비트코인7

▲비트코인이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한달 새 가치가 대폭 하락했다. (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비트코인이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일주일만에 50% 이상 빠졌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일 장중 16% 이상 폭락한 비트코인은 홍콩거래소에서 이날 전일 대비 1.6% 하락한 759.6 달러에 거래됐다. 불과 일주일전인 5일에는 1161.8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었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이 비트코인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한 규제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한 영향이다.

인민은행 상하이 지점은 불법 행위 증거 수집을 위해 최근 상하이 금융 당국과 합동으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C에서 현장 시찰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은행은 비트코인 거래 과정에서 돈세탁이나 시장 조작 등의 불법행위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BTCC는 현장 시찰과 관련 "모든 행위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이번주에도 규제 당국 관리들과 추가 회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BTCC는 "고객들에게 특별 시찰이나 회동과 관련된 보도들에 대해 이성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거래 과정에서 불법행위는 없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의 규제는 최근 위안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높아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를 한풀 꺾으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위안화 급락 우려가 커지자 달러 환전 규제를 강화하고 해외자산 매입도 억제하면서 본토에 유동성을 묶어뒀다. 그러자 투자자들은 중앙은행 혹은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트코인으로 몰렸다.

지난 2015년 초부터 중국인들의 대안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의 인기도 치솟았다.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약 90%가 중국 내에서 진행된다.

이에 대해 길 루리아 투자은행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늘어난 투기와 자본유출 수요가 최근 몇주간 비트코인 랠리를 견인했는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사용을 억압하고 가격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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