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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정체…금리 등 불확실성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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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한국감정원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11·3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12일 ‘1월 2주 아파트 가격동향’을 통해 전국의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작년 1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5분의 1 수준(1807억원)으로 급감하고, ‘11·3 부동산대책’ 조정지역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금리 등 각종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강북권은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 강남권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0.00%로 보합을 유지했고, 인천은 -0.01%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 지역은 공급이 부족한 제주 및 정비사업이 활발한 부산에서 상승세가 계속되고 충남, 충북 등에서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

지역별로 제주(0.15%), 부산(0.08%), 강원(0.06%), 대전(0.03%) 등은 상승했고, 충남(-0.07%), 경북(-0.06%), 충북(-0.05%)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4주 연속 0.01%를 유지했다. 접근성이 양호한 인기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공급물량이 집중된 신규택지개발지구나 경기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는 지역은 하락하는 등 국지적으로 차이를 보였다.

서울(0.01%), 경기(0.01%), 인천(0.00%)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지방지역은 대전(0.12%), 제주(0.10%), 부산(0.06%), 강원(0.03%)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 경북(-0.06%), 충남(-0.03%),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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