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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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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뭐 볼까? ‘너의 이름은.’vs ‘모아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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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12세 관람가로, 다층적 서사구조를 지닌 데다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에 가깝다.(사진=네이버 영화)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이번 주말 극장가는 애니메이션간 대결이 펼쳐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이 주인공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전날 12만147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관객 수는 174만9857명으로, 이번 주말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모아나’는 개봉 첫날인 12일 8만4797명을 불러모으며 2위로 출발했다. 오프닝 스코어는 ‘너의 이름은.’에 밀리긴 했지만, 가족 관객이 몰리는 주말에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

‘너의 이름은.’은 12세 관람가로, 다층적 서사구조를 지닌 데다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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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는 전체관람가로, 태평양의 한 섬에 사는 여주인공 모아나가 섬에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바다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돋우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사진=네이버 영화)

반면 ‘모아나’는 전체관람가로, 태평양의 한 섬에 사는 여주인공 모아나가 섬에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바다로 모험을 떠나는 단순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에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돋우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이달 11일 동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얼라이드’와 ‘어쌔신 크리드’도 주말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코티야르 주연의 ‘얼라이드’는 전날 4만3512명을 불러모으며 이틀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개봉과 동시에 2위로 출발한 ‘어쌔신 크리드’는 하루 만에 5위로 밀려났다.

이외에 한국영화 ‘마스터’(3위), ‘사랑하기 때문에’(10위)를 비롯해 한 달 넘게 장기 흥행 중인 ‘라라랜드’(5위)도 막판 스퍼트를 내며 관객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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