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협회 "위기를 기회로" 재도약 다짐
[에너지경제신문 박영은 기자] 도시가스 업체와 정부,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내실경영-상생경영-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2017년을 도시가스 재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진현 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박석환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17년은 천연가스가 국내에 도입된 지 30년째인 기념비적인 해"라며 "지속적인 성장 속에 도시가스는 수요 가구 1800만, 보급률 81%의 국민연료인 만큼 업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자철 회장은 이어 2017년 키워드를 ‘변화’라고 지정한 뒤 협회의 투자 합리화, 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 등 내실경영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상생경영-고객가치 제고 등 기업의 투명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도시가스의 본질인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천연가스는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에너지"라며 "지속적으로 도시가스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가스 연료비 연동제 실질적 작동을 비롯해 배관망 이용의 편의성-공정성 제고(배관망 이용개선), 신규수요 확대 등을 도시가스 경쟁력 강화에 필수조건으로 제시했다.
우 차관은 "2017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예산은 약 14조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민간 투자금액이 공공투자를 앞질렀다"며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도시가스 업계에서도 신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장, 단기 에너지 수요 전망’에 대한 분석 특강을 펼쳐 참석자 호응을 받았다. 박주헌 원장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수요 증가가 정체할 것"이라며 "도시가스는 산업 부분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영은 기자] 도시가스 업체와 정부,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내실경영-상생경영-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2017년을 도시가스 재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도시가스업계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밝은 새해를 기원하며 떡 커팅을 하고 있다. |
한국도시가스협회가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진현 도시가스협회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박석환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17년은 천연가스가 국내에 도입된 지 30년째인 기념비적인 해"라며 "지속적인 성장 속에 도시가스는 수요 가구 1800만, 보급률 81%의 국민연료인 만큼 업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자철 회장은 이어 2017년 키워드를 ‘변화’라고 지정한 뒤 협회의 투자 합리화, 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 등 내실경영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상생경영-고객가치 제고 등 기업의 투명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도시가스의 본질인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천연가스는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에너지"라며 "지속적으로 도시가스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가스 연료비 연동제 실질적 작동을 비롯해 배관망 이용의 편의성-공정성 제고(배관망 이용개선), 신규수요 확대 등을 도시가스 경쟁력 강화에 필수조건으로 제시했다.
우 차관은 "2017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예산은 약 14조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민간 투자금액이 공공투자를 앞질렀다"며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도시가스 업계에서도 신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가스협회 신년인사회에 참여한 내빈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
한편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장, 단기 에너지 수요 전망’에 대한 분석 특강을 펼쳐 참석자 호응을 받았다. 박주헌 원장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수요 증가가 정체할 것"이라며 "도시가스는 산업 부분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