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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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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17개월 만에 최고치…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커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9 08:21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사진=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정훈 기자]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016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가 100.79를 기록해 전월보다 0.8%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다섯 달 연속 오르면서 2015년 7월(101.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7월(-0.1%)을 제외하면 지난해 4월부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 대비 생산자물가도 1.8%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으로 경기 동향을 판단하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물가도 상승의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그만큼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12월 생산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이 전월보다 4.8% 오른 데 힘입어 농림수산품이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1.5% 올랐는데 이중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6.8% 상승했고 1차 금속제품도 4.1% 올랐다.

반면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보다 1.2% 내렸고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이 0.2% 올랐지만, 운수업이 0.5% 떨어졌다.

식료품은 1.1% 올랐고 신선식품은 5.0%나 상승했으며 에너지는 1.1%, IT는 0.5%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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