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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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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산업 저유가에 적응…OPEC, 셰일오일 ‘게임의 일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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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미국 셰일오일을 이제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다니엘 예르긴 IHS마킷 부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미국 셰일오일을 이제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다니엘 예르긴 IHS마킷 부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19일 CNBC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예르긴 부회장은 셰일오일 생산은 이미 상승 탄력이 붙었으며 지난 몇년간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셰일오일은 상승추세를 탈 준비를 이미 끝내 놓았다고 진단했다.

예르긴 부회장은 "전세계 석유산업은 낮은 유가 환경에 다시 적응하고 있다. 셰일오일은 이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은 셰일오일을 혼잡한 글로벌 환경의 한 일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르긴은 또한 지난해 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가 잘 이행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번 감산 합의가 OPEC 회원국들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OPEC 합의가 완벽하진 않지만 합의를 충분히 이행하면 시장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며 "OPEC 회원국들이 국가 예산에 관심을 모았던 만큼 무언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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