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미국 셰일오일을 이제 "게임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다니엘 예르긴 IHS마킷 부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사진=AP/연합) |
19일 CNBC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예르긴 부회장은 셰일오일 생산은 이미 상승 탄력이 붙었으며 지난 몇년간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셰일오일은 상승추세를 탈 준비를 이미 끝내 놓았다고 진단했다.
예르긴 부회장은 "전세계 석유산업은 낮은 유가 환경에 다시 적응하고 있다. 셰일오일은 이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OPEC은 셰일오일을 혼잡한 글로벌 환경의 한 일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르긴은 또한 지난해 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가 잘 이행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번 감산 합의가 OPEC 회원국들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OPEC 합의가 완벽하진 않지만 합의를 충분히 이행하면 시장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며 "OPEC 회원국들이 국가 예산에 관심을 모았던 만큼 무언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