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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산업 전문인력 6500명 양성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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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신산업 전문인력 6500명 양성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주도하기 위한 산업인력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도 산업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도 계획은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 산업계와 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 강화 등이 주요 2대 추진 방향이 골자다. 하위사업으로 신산업 고급인력 양성 신규 투자 확대, 산업구조 조정 대응 및 고도화 인력양성 강화, 현장중심 공학교육혁신 지속 추진, 지역 맞춤형 실무인력양성에 기업-대학 간 협력 강화, 산업인력 양성 중장기 정책 방향 정립의 5대 추진과제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대 과제에 총 894억9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석박사급 1700명 및 학부급 4800명 등 총 6500명 산업인력 양성이 목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저성장과 산업구조조정 등으로 인하여 기존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으나, 새로운 산업 창출 및 일자리 생성의 기회도 공존하는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AI(超지능), IoT(超연결), Big data(新자본) 도입이 확산되면서 소비자 맞춤형 1:1 생산, 전공정 자동화 등 생산체제 혁신 및 일자리 직무능력 변화가 가시화돼 해외 선진국이 관련 직업직무역량 연구교육에 집중지원하고 있음을 감안했다.

신산업 인력양성 확대를 위해 미래형자동차, 무인비행장치 분야 인력양성을 신규 추진하고 바이오, 로봇 등 신산업분야 고급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한다. 자동차ICT 융합형 핵심기술 전문인력 180명을 양성하여 스마트카 핵심부품 산업의 고급인력 공급한다. 무인기(드론)에 IT,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융합형 전문인력 200여명 육성을 2017년부터 추진한다.

산업 구조 조정과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조정 퇴직인력의 경력 개발 및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 공장 등 직무능력의 혁신이 필요한 분야 인력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LNG 연료추진선 설계, 스마트선박 기자재 국제인증 교육 등을 통해 중고급 퇴직 인력의 해외 유출 예방하고 스마트공장 핵심 기반기술 개발 및 IT(정보기술), AT(자동화기술), OT(운영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운영설계를 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225명을 양성한다. 엔지니어링 분야 연구센터(EDRC)를 통해 기업수요 50과목 개설 등 산업계 수요 반영 전문인력 341명을 양성한다.

지역 맞춤형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내 기업수요 선조사-산업인턴 후매칭으로 지역에 활력 산업 창출 분야 발굴 및 지역 내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등 기업-대학 간 협력 강화한다.

우선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 산업인턴 인원을 2016년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고 매칭의 질적 향상으로 취업 연계성을 강화한다.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에서는 12개 컨소시엄에 39억원을 지원하고, 참여 학생의 70% 이상 동종업계 취업을 목표로 한 실무형 인재 양성 추진 및 지방기업-대학의 사업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래 신산업을 개척하고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담당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산업계와 학계가 실질적으로 협업해 우수인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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