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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호조·자사주 매입에 이틀 연속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24 14:26
[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호조·자사주 매입에 이틀 연속 강세



삼성전자(20170124)

▲삼성전자 주가 추이.



삼성전자가 올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후 1시 37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19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192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194만원을 기록한 후 이재용 부회장 검찰 수사에 18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2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19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16년 주주환원 재원 가운데 배당 후 남은 8조5000억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원을 포함해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거래량 등을 고려해 3~4회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1회차 자사주 매입은 25일 시작해 3개월 내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당 보통주 2만7500원, 우선주 2만7550원의 2016년 기말 배당도 결의했다. 현금배당금 총액은 약 3조8503억5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실적 호조도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확정실적으로 매출 53조3300억원, 영업이익 9조2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03%, 3.08% 오른 수치다.



2016년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각각 0.6%, 10.7% 늘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5년 연속 매출 200조원대 기록을 달성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2013년(36조7900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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