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최홍 기자

g2430@ekn.kr

최홍 기자기자 기사모음




통계청, 지역내총생산 분기별 발표…조직개편도 대대적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24 22:41
통계청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통계청이 전년 수치를 이듬해 연말에 발표했던 지역내총생산(GRDP) 수치를 앞으로 분기별로 발표한다. 그동안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던 GRDP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 개편도 대대적으로 착수된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통계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19일 입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은 소득통계개발과와 지역통계총괄과, 농어업동향과를 신설한다.

소득통계개발과는 기존 생산·지출지표에 초점이 맞춰져 반영이 어려웠던 분배지표를 GRDP에 반영한다.

또 통계청은 국세청의 소득자료를 중심으로 총생산을 산출한다. 이로인해 한국은행 GDP에서는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디지털 경제나 공유경제 등을 수치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소득통계개발과는 단기적으로 이러한 분배 중심의 총생산 지표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GRDP를 분기별로 발표해 시의성을 높인다.

이외에 통계청은 농어업통계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조사관리국에 있던 기능을 이관해 농어업동향과를 만든다. 각 지방청에 있는 지역통계 기능의 총괄하는 지역통계총괄과도 신설한다.

5년마다 하는 인구 총조사에 행정자료를 접목하는 역할을 했던 등록센서스과는 인구총조사과에 통합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