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1월19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 평가에서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부문 ‘인더스트리 무버’상을 수상했다.
인더스트리 무버상은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000개 기업 중에서 전년에 비해 지속가능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을 로베코 샘에서 각 산업별로 한 곳씩 선정해 수상한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9월 DJSI 인증식에서 화학산업 ‘국내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으며, 2011년부터 6년 연속 DJSI Asia-Pacific지수 기업에 편입하는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화학부문은 바스프, 다우케미칼, 악조노벨 등 글로벌 화학회사가 경쟁하는 부문이기 때문에 국내 화학기업의 수상이 가진 의미가 크다.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대외에서 인정받아 기쁘며, ‘글로벌 Top 10 종합화학회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적 실적만이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경제통신사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기관인 로베코 샘이 공동으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1999년 이후 매년 세계, 아시아·태평양, 한국 등 지역별로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기업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