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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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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59.2원 마감…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26 16:15
명절 연휴는 즐거워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장을 마감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처럼 홀가분한 표정으로 웃음을 짓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8원 내린 1,159.2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주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8원 내린 1159.2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장중 한때 1156.0원까지 하락했지만 수입업체의 결제물량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유지한 것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도 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아직 걷히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으로 서명하고,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는 ‘이민자 보호도시’에 연방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한편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47원으로 전일에 비해 5.17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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