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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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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서비스R&D에 5년간 4조7000억 투자".....2021년까지 정부투자 2배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1 18:07
유일호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유일호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사진=연합)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에서 3번째)이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정부가 서비스 R&D에 향후 5년간 총 4조7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성장 여력이 큰 전략시장에 대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서 대외개방 전략을 강화하는 등 1월부터 시작된 수출증가세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비스 R&D 중장기 추진전략 및 투자계획,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방안, 중소·중견기업 수출 동향 및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작년과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따른 적극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loT, 인공지능을 활용해 서비스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업 - 서비스업 간 융합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도록 서비스 분야에 대한 R&D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비스 R&D에 대한 정부투자를 오는 2021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 향후 5년간(2017 ~ 2021년) 총 4조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대 중점분야별로 산업화 가능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할 예정으로, 신성장서비스(1조4000억 원), 서비스 고도화(1조3000억 원), 서비스 기반기술(3000억 원) 등이다.이렇게 하면 전체 R&D 예산에서 서비스 R&D가 차지하는 비중이 3.4%에서 2021년에는 6% 수준으로 올라간다. 

유망 신(新)서비스의 산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사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과 국민안전 제고를 위한 서비스 R&D를 중점 추진한다. 엔지니어링, ICT 등을 제조업에 접목해서 융합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서비스 - 제조업 간 융합 R&D 투자를 확대한다. 기술경영대학원 등에 서비스 R&D 교과과정을 도입하고 올해 2개의 서비스 R&D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체계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수출이 개선조짐을 보이면서 설비투자 등 타 부문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수출 유망품목을 재점검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성장 여력이 큰 전략시장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서 대외개방 전략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정보 제공, 마케팅 지원 등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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