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박병호 방출대기-강정호 정식재판 회부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뜻하지 않게 4일(이하 한국시간)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고 한다. 작년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에 그쳤다.
방출 대기 명단에 오른 박병호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나머지 29개 구단의 클레임(영입) 신청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다른 구단으로 옮기면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아직 3년이란 보장 계약이 남아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현지 언론도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잔류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작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뒤 도주해 물의를 일으켰는데 서울중앙지법은 3일 정식재판에 넘겼다. 사안이 중대해 강정호는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즌 시작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정호에 대해 징계를 결정하지 않은 채 한국 재판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나마 강정호는 팀 내 입지가 확고한 편이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4일 "강정호가 논란에서 벗어나면 주전 3루수가 될 것"이라며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를 유격수에 기용할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병호(사진)-강정호 위기. |
방출 대기 명단에 오른 박병호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나머지 29개 구단의 클레임(영입) 신청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다른 구단으로 옮기면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아직 3년이란 보장 계약이 남아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실정이다. 현지 언론도 박병호가 미네소타에 잔류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작년 12월 한국에서 음주운전 뒤 도주해 물의를 일으켰는데 서울중앙지법은 3일 정식재판에 넘겼다. 사안이 중대해 강정호는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즌 시작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정호에 대해 징계를 결정하지 않은 채 한국 재판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그나마 강정호는 팀 내 입지가 확고한 편이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4일 "강정호가 논란에서 벗어나면 주전 3루수가 될 것"이라며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를 유격수에 기용할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