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중기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정부 거버넌스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 필요하다"

▲최수규 중기중앙상근부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서필 기자]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은 7일 "정부내 거버넌스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기청 대신 중소기업부가 설치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위상이 강화돼야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기중앙회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업무인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스마트 공장 보급, 적합업종 법제화,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올해 예산 받아올 수 있으면 더 받아오고 내년도도 해당 부분에 중점을 둬서 편성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취임소감에서 "나라도 혼란스럽고 경제도 어렵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힘든 상황에 354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최수규 신임 상근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 공업진흥청, 중기청 창업벤처국장, 경기지방중기청장, 중소기업정책국장,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 등을 거쳐 2014년 9월부터 중기청 차장으로 재직해 왔다.


윤성필 기자 yspres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