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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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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친구’ 캠페인 위해 민·관이 똘똘 뭉쳤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7 16:53

7일, 중기중앙회 등 국산 캐릭터 유통과 소비환경 개선 홍보캠페인 협약식

▲(앞줄 왼쪽부터) 한창완 한국애니메이션학회장,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 이창의 중기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장,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 2본부장,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진짜친구' 캠페인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는 7일 애니메이션·캐릭터분야를 대표하는 15개 단체의 뜻을 모아 ‘진짜친구’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하고, 국내 캐릭터산업과 캐릭터업계의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식은 불법캐릭터 복제품 현안 이슈 및 캐릭터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과 대국민 정품 캐릭터 상품에 대한 관심을 민관의 협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릭터 불법이용 근절을 조사,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한 단계 나아가 대국민 상대로 정품 캐릭터 상품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소비자 인식개선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뜻을 같이하는 유관 기관뿐만 아니라 유명 토종 캐릭터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진짜친구’ 캠페인 운동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뽀로로·라바·콩순이·자두야·또봇 등 많은 국내 유명 인기 캐릭터들도 재능기부 형태로 ‘진짜친구’ 명예회원으로 가입·활동하게 되며, 앞으로 인기연예인, 정치인과 스포츠 스타 등 각 분야별 홍보대사의 참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진짜친구’ 캠페인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수요자 연령대별 중점 홍보매체를 전략적인 구분을 통해 TV 프로그램 제작 방송, SNS 홍보, 정부 보유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창의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식과 ‘진짜친구’ 캠페인을 계기로 기존의 ‘불법복제를 방지하기 위한 조사·단속 및 일방적인 계몽 홍보’에서 벗어나 ‘캐릭터 창작자와 캐릭터상품제조업자, 유통업자 및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상생의 생태계’로 전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에 동참한 15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한국캐릭터문화산업협회, 캐릭터디자이너협회,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한국카툰협회,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동조합,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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