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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삼송·향동·지축지구 실수요자 관심단지로 ‘부상’…올해 4300여 가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8 14:58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서울 은평구와 인접한 고양 삼송, 지축, 향동지구에는 올해 43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삼송지구(3곳, 838가구), 향동지구 (1곳, 978가구), 지축지구(3곳, 2501가구)등 7개 단지에서 총 431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송·향동·지축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분양가 경쟁력이 있어 탈(脫) 서울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송지구 내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삼송동 아파트의 작년 매매값은 3.3㎡당 1683만원으로 2013년(1190만원)보다 500여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양시 전체는 908만원에서 1035만원으로 상승하는데 그쳤다.

작년 처음으로 공급된 향동지구 내 분양 아파트도 인기가 좋았다. 작년 6월 분양한 ‘향동리슈빌’은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완판 됐고, 7월 공급된 ‘고양향동호반베르디움’도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2호점 등이 오픈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삼송지구에는 2월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가 M3블록에 ‘삼송3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162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관이 좋고 창릉천을 따라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며 "한양파인 골프장이 인접해 전망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전가구는 남향 위주의 단지로 배치됐고, 4베이(Bay)로 꾸며진다.

상반기 중에는 동원개발이 M2블록에서 ‘삼송2차 동원로얄듀크’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312가구다. M4블록에서는 현대비에스앤씨가 364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축지구 내 첫 아파트는 6월 공급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B4블록에서 전용면적 60~84㎡, 852가구 규모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고, 반도건설도 같은 달 B3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

중흥건설은 향동지구 내 막바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A2블록에서 6월 전용면적 59㎡, 소형으로만 구성된 978가구 아파트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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