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획재정부는 8일 실·장국급 인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각 국의 총괄 과장을 대거 교체하는 정기인사를 오는 1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1년 이상 근무한 총괄 과장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괄 과장 13명 중 11명을 교체하고, 이중 5명은 국제기구 등에 파견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가 밝힌 해외파견 근무지는 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 세계은행(WB), 해외직무훈련 등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총괄과장의 인사는 교체대상이 많지만, 실·국장급인사는 소폭이다"며 "현재 공석인 재정관리국장과 미래경제전략국장 등 2곳만 우선 교체된다"고 말했다.
현재 조용만 재정관리국장은 기조실장으로 영전하고 백용천 미래경제전략국장은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로 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현 고형권 기조실장은 ADB 이사로 이동한다.
한편 기재부는 늦어도 9일까지 총괄 과장의 인사를 최종 확정하고 10일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윤성필 기자 yspres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