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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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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창업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3일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13 13:50

5기 교육생 입학식…이론교육 및 16주간 점포경영체험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중소기업청은 13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5기 교육생 입학식을 갖고 5개월간 교육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전담 멘토링과 창업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창업 육성 사업이다.

150시간의 이론교육과 16주간의 점포경영체험이 포함돼 있다. 신사업 아이디어 분야의 창업 확산으로 치킨집으로 대표되는 생계형 업종의 과밀을 방지하는 한편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올해 5기 교육생 모집에 283명이 신청해 창업적성검사,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91명이 선발됐다. 교육생 연령대는 △20대 17.8% △30대 37.2% △40대 23.6% △50대 17.3% △60대 4.2%로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생이 계획 중인 창업 분야는 △상품유통 28.3% △일반생활서비스 23.6% △전문지식서비스 22.5% △외식업 분야 10.5% △웰빙복지 분야 8.4% △기술제품 기반 분야 6.8% 순이다.

중소기업청은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4기수 총 446명을 졸업시켜 1∼2기 졸업생 중 71.7%가 창업에 성공, 월평균 979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8월과 12월에 졸업한 3∼4기 졸업생은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입학하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의 중심 상권에서 16주간 창업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며 "사업자 등록부터 제품 진열, 고객 응대, 재고 및 자금관리 등을 통해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은 연간 360명이 점포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 19개 체험점포(브랜드명, 꿈이룸)를 운영 중에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을 융자지원하고 평가를 통해 최대 2000만원(보조, 자부담 50%)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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