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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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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우리 펀드 AUTO 리밸런싱 서비스’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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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주가지수가 상승과 하락시 자동으로 수익실현이 가능한 펀드로 계속 리밸런싱 해주는 ‘우리 펀드 AUTO 리밸런싱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이 사전에 목표수익률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반대펀드(인덱스펀드↔리버스펀드)로 지급과 매수가 이뤄져, 주가상승과 하락시에도 모두 고객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주식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증시 박스권 장세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다.

예를 들어 ▲KOSPI지수 하단에서 인덱스펀드 매수 ▲주가지수 상승시 인덱스펀드로 수익 발생 ▲목표수익률 달성시 자동으로 인덱스펀드를 매각하여 수익 실현 및 리버스펀드 자동매수 ▲주가지수 하락시 리버스펀드로 다시 목표수익 실현을 반복하는 구조다.

서비스 가입은 영업점에서 PB 또는 FA를 통해 가능하며, 3월 중 비대면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목표수익률은 최소 1.0% 이상 0.1%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고객수익률 극대화 및 고객만족 우수사례로 특별승진 포상까지 받았던 직원의 영업 우수 아이디어를 상품·서비스로 구현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게 된 사례"라며 "주식시장 상황에 적시적으로 대응하여 박스권 장세에서도 양방향 펀드 운용을 통해 고객수익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 특허 출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해를 ‘자산관리 원년의 해’로 정했다. 이번 상품·서비스 출시 외에도, 지난 1월말 금융권 최초로 자산관리 전문사내대학을 신설하여 자산관리(WM) 인적역량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부터 펀드·방카슈랑스·신탁·예금 모두 고객단위로 수익률을 관리하고 우수한 수익률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영업점 평가지표인 KPI에도 반영하는 등 고객수익률 중심의 영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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