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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인데 가격은 '천차만별'…5억원 차이도

송두리 기자dsk@ekn.kr 2017.02.13 15: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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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분석(단위:%).(표=부동산114)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이라도 층과 향, 조망 등에 따라 최고·최저가격의 범위가 평균 거래가 대비 10% 가량 높거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별로 최고가는 평균 거래가의 110%, 최저가는 8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얄층 등 우량 매물은 평균 거래가보다 10% 가량 가격이 더 비쌌던 반면 저층이나 급매물 등은 평균 거래가에 비해 11%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평균 거래가를 기준으로 금액대별 평균 대비 최고가 비율을 보면 △6억원 미만(109%) △6억원 이상~9억원 미만(110%) △9억원 이상(112%) 등으로 아파트값이 높을 수록 가격 편차가 크고 평균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상한가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파트의 경우 자금력을 갖춘 수요층이 많다 보니 우량 물건에 대한 프리미엄 지불 의향이 그만큼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최저가 비율은 평균거래가 대비 89% 선으로 금액대별로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개별 면적 단위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의 최고 거래가는 11억원으로 평균 거래가인 9억2018만원 대비 120% 수준에 거래됐다. 최저가는 7억9000만원으로 평균가의 86% 수준이었다. 동작구 상도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전용 84㎡ 아파트는 지난해 평균 매매거래가가 6억6533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는 이보다 10% 비싼 7억3150만원, 하한가는 평균 거래가의 89% 수준인 5억9000만원이었다.

한강 조망권 등 개별 특성이 강할수록 가격 편차는 더 두드러진다. 한강변에 위치한 광진구 자양동 트라팰리스 전용 154㎡의 최고가는 12억6000만원(23층)으로 평균 거래가(9억2481만원)의 136% 수준이었다. 반면 저층 매물은 평균 거래가의 81% 수준인 7억5000만원(4층)에 거래돼 하한가를 형성했다. 같은 면적이라도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에 5억1000만원의 편차가 발생한 것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거래에 있어서 적정 가격을 판단할 때 평균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삼으면 도움이 된다"며 "평균가에서 위 아래로 10%를 가격 협상의 범위로 보고 향이나 층에 따른 특성을 감안해 판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승기 때는 실거래가의 상한가가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반면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거래가 부진할 때는 가격 편차가 좁혀지기 때문에 경기상황에 따라 기준점은 다소 유연하게 볼 필요가 있다.

한편 부동산114는 ‘아파트 심층 분석 보고서’에서 거래 당사자가 아파트 매도·매수 가격이 적당한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부동산114 시세와 실거래가를 다중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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