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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신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KB금융 계열사 시너지 활용

이아경 기자aklee@ekn.kr 2017.02.16 14:59:58

 

KB증권 신재생에너지 PEF 개요
투자 부문 태양광, 풍령, 연료전지, ESS, 바이오매스
투자 방식 주로 에퀴티, 또는 PF 
모집 방식 프로젝트 펀드,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
설정액 예상 규모 에퀴티 500억원, 메자닌 1000∼20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KB증권이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PEF)조성에 나선다. 특히 구 KB투자증권과 KB국민은행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금융주선 등의 업무 경험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 신재생에너지 펀드, 안정적 자산으로 수익창출 노려

16일 KB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로 신재생에너지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주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바이오매스를 중심으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에 건설된 자산을 매입하거나 개발 중인 사업에 투자하는 등 브라운필드와 그린필드 두 가지 형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방식은 주로 자기자본 투자를 통한 지분(에퀴티) 투자가 될 전망이다. 에퀴티 투자 시 목표 펀드 설정액은 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쿼티와 대출(론)을 결합한 메자닌투자의 경우 설정액 규모는 1000억원∼2000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펀드 방식은 투자 기업을 사전에 정하고 투자자를 유치하는 프로젝트펀드와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은 뒤 매물이 나타나면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두 가지 모두를 검토할 방침이다.

KB증권은 올해 사모펀드 운용 규모를 최소 3000억원 이상으로 가져갈 계획인 가운데 이중에 최대 3분의 2 수준을 신재생에너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KB증권이 신재생에너지에 집중하는 이유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장기 투자로 이뤄지는 만큼 오랜 시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증권 IB솔루션본부 PE부 관계자는 "통상 인프라 투자의 경우 10∼20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는 안정적인 자산의 영역으로서 큰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펀드 만기는 5∼7년, 길면 10년 정도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KB자산운용 등 계열사 시너지 활용

KB증권은 앞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던 구 KB투자증권의 노하우와 KB국민은행의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 구조화를 통해 리테일에서 은행 채널을 활용하는 등의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구 KB투자증권의 경우 아시아 최대 목재펠릿 생산시설 구축에 9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를 구축하는 PE부서 역시 KB투자증권 출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부가 소속된 IB솔루션본부의 박천수 본부장(상무)도 KB투자증권 출신이다. 해당 부서는 향후 8∼10명 수준으로 인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과 KB자산운용도 업계선 일찍이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뛰어들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순천 태양광발전에 대한 금융주선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열병합발전, 복합화력 등 민간은행 최대의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영암풍력발전단지에 ESS 구축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KB자산운용도 지난 2007년 국내 최초의 태양광전용 33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출시한 이후 올해까지 태양광, 바이오가스, 풍력단지 등에 투자하는 총 6개의 블라인드펀드와 해외신재생에너지 펀드를 굴리고 있다.

KB증권 PE부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IB담당 부행장이 KB증권의 IB부사장을 맡는 등 컨트롤 타워가 같기 때문에 시너지 창출 등 협업할 수 있는 체계는 이미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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