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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관장 인사에 대한 ‘설’ 두 가지

천근영 기자chun8848@ekn.kr 2017.02.16 16:33:18

 


[에너지경제신문 천근영 기자] 에너지 공기관장 인사 하마평으로 에너지업계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한전을 비롯해 임기가 만료됐거나 만료를 앞둔 에너지 공기관장 후임 인사를 두고 에너지 및 정관계에 두 가지 ‘설’이 떠돌고 있다. 하나는 ‘대통령이 임명권을 갖고 있는 공기관장은 바뀌지 않고, 나머지 공기관은 바뀐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정계나 관계에서 낙점됐다는 소문이 난 인사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한전 사장은 전자에 속한다.

16일 에너지업계 한 소식통은 "정계와 관계에서 떠도는 얘기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는 당분간 인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면서도 "업계발이 아니라 정부발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의 낙점은 변수가 없다는 얘기가 정설로 굳어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임기 다 된 한전사장…연임 기정사실화

작년 교체설이 돌았던 한전 사장 자리는 현 조환익 사장의 유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설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 대통령이 직무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자리도 아닌 국내 최대 공기업 한전 사장 인사를 권한대행이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관측에 완전히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연임한 조환익 사장의 임기는 이달 28일 완료되지만, 현재 진행되는 인선 작업은 없다. 한전 한 관계자 역시 "후임 인선을 진행한다는 얘기는 들은 바 없다"고 했다.

한전은 사장이 바뀌면 보통 2개월 전에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정부가 지침을 내리지 않은 것은 현 사장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라는 게 에너지 업계의 관측이다. 다른 소식통 역시 "조 사장이 연임까지 4년간 경영성과가 좋기도 하지만,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이라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전 사장을) 하겠다는 사람은 많겠지만, 또 다른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어정쩡하지만 유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전기술 등 다른 공기관장 ‘정부발 하마평 인사 유력’ 소문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바뀐다. 3개 기관 모두 후보자 면접까지 완료하고, 3배 수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 플랜트 설계사인 한국전력기술은 관료 출신 J씨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른바 ‘정부발’로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다. 다만 결정이 늦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업계는 관측한다.

이 회사가 최근 기타공공기관에서 공기업으로 바뀌어 사장 인선 절차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공기업의 사장 인선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진다. 따라서 새로 사장이 되는 인물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야 하고, 이사회 의장이 아닌 대통령이 ‘인정’해야 한다. 바로 이게 변수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원자력연료는 시쳇말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오리무중’이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가 면접에서 탈락했거나 1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가 업계발인지 정부발인지 확실치 않다는 얘기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조금 다르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전 한수원 부사장 출신 K씨가 면접에서 탈락했고, 전 공단 간부 출신 W씨와 전 원자력연구원 간부 출신 H씨 그리고 현 공단 이사장 C씨 등이 3배 수에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는 W씨가 ‘정부발’ 낙점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원자력연료는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현 한수원 부사장 C씨가 가라앉고, 내부 출신 K씨가 하마평에 올라있다. 최근 정부발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들 에너지 공기관은 한국전력기술 외에는 내부 출신이거나 업계 전문가들이라 낙점되더라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는 설과 하마평이 난무하는 현 상황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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