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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에 SK·롯데 등 '긴장'

최용선 기자cys4677@ekn.kr 2017.02.17 06:33:13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구속됨에 따라 특검의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SK·롯데·CJ·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도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오는 29일로 특검의 수사 기간이 마무리되지만 연장될 경우 수사 범위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SK와 CJ는 각각 최태원 회장과 이재현 회장의 사면을 바라고 자금을 제공하거나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SK는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111억원 출연의 대가로 최태원 SK 회장의 사면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회장에 관해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미리 사면 사실을 알려줬다고 검찰 수사 때 진술해 대가성 논란이 일었다. 

SK그룹은 특검 수사가 최 회장에게 확대되면 올해 경영활동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최근 올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반도체 빅딜' 등을 성사시키며 '공격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SK는 "2015년 8월 최 회장이 사면받을 당시에는 미르·K스포츠재단은 언급되지도 않은 상황이라 전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송금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에 돌려받아 면세점 사업 등 현안에서 선처를 바라고 자금을 제공했던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롯데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 특허와 미르재단 등에 대한 출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기존 입장 그대로일 뿐"이라면서도 "아직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J도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8월 특별사면을 받은 정황과 관련해 대가성이 있었다고 보기 매우 어렵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순실 씨 측이 임원 인사 등 여러 이권에 개입한 정황이 불거진 포스코도 특검의 향후 수사 동향을 주시하며 법리 공방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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