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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쇼핑, 신동주 전 부회장 블록딜 소식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17 10:03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롯데쇼핑이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보유 중이던 지분 5.5%를 블록딜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7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6.69% 하락한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전일 장 마감 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지분 173만883주(5.5%)의 블록딜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롯데쇼핑 지분 250만5000주(8%)를 담보로 수천억원의 대출을 받은 바 있음. 담보된 주식과 매각 주식을 합하면 총 423만5883주(13.45%)로 신동주 전 부회장의 전체지분에 해당함.

매각의 배경은 알려진 바 없으나, 경영권 분쟁의 종료 혹은 더 강력한 분쟁을 위한 현금확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을 경영권 분쟁의 종료로 해석할 경우, 신동빈 회장의 지배구조 개선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며 "지배구조 안정화에 따른 경영 정상화로 현재 2%에 불과한 ROE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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