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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내일 피의자 소환…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2.17 14:51:57

 
청문회장 향하는 우병우<YONHAP NO-1291>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사법연수원 19기)을 18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사법연수원 19기)을 18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대변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10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직권남용 등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직권남용 등에 있어서는 직무유기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우 전 수석 소환이 늦어진 배경과 관련해 "소환이 지연된 이유는 소환을 위한 사전조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소환 관련한 (조율과정 문제) 그런 사정으로 지연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최순실씨(61·구속기소)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사건을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 주도로 설립된 미르·K스포츠재단을 내사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해하고 영향력을 행사해 이 전 감찰관이 해임되도록 했다는 의혹도 있다.

특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좌천성 인사 의혹을 수사하면서 우 전 수석이 개입한 정황을 새롭게 포착했다. 우 전 수석이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0·구속기소)의 반대에도 문체부 국·과장급 5명의 좌천성 인사를 지시했다는 문체부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최씨의 미얀마 원조개발사업(ODA) 이권개입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이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임명하기 위해 전임 이백순 대사를 경질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했다.

특검은 앞서 직권남용의 핵심 피해자인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인사 관련 문체부 관계자들을 비공개 소환했다. 이어 우 전 수석 아들의 ‘꽃보직 특혜’와 관련해 ‘코너링이 좋아 뽑았다’고 발언한 백승석 경위와 가족회사 ㈜정강의 억대 그림 거래와 관련해 그림을 권유한 우찬규 학고재 대표도 조사했다.

특검은 조만간 우 전 수석을 소환해 인사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더불어 CJ E&M을 상대로 표적조사를 이행하지 않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한 인사를 강요한 혐의 등도 특검에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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