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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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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은행장 2년 연임...오후 2시 임추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1 09:00
함영주 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에너지경제신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2년 연임에 성공했다.

21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함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3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키로 했다. 함 행장의 임기는 2019년 3월까지 연장된다.

함 행장은 재임기간 실적이 나쁘지 않고 하나-외환 조기 통합도 잡음 없이 완수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함 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취임한 이후 작년 6월 초 두 은행간 전산통합을 완료했으며 그해 9월 양사 노조 통합을 이끌어내는 등 하나-외환은행간 물리적 통합에 이은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특히 함 행장은 취임 당시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하는 등 탕평책을 썼고 지난해 7월 말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1000명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 등 조직력 강화에 힘썼다.

또 하나은행은 지난해 1조3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9699억원) 대비 43%나 급증한 것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 흔한 하마평도 안나올 정도로 함 행장의 경영실적과 통합 하나은행의 공로가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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