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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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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톡서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 환급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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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장’에서 열린 ‘우리은행-한국산업인력공단, 위비톡 연계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 모바일접수시스템 시연회’ 에서, 우리은행 김광섭 외국인영업부장(사진 왼쪽)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소병규 외국인력총괄팀장(사진 오른쪽)이 ‘1호 접수 고객’(사진 가운데)과 함께 시연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외국인근로자가 편리하게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을 이용해 휴면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휴면보험금은 외국인근로자가 입국시 가입한 출국만기보험(퇴직금), 귀국비용보험(항공비 등)을 만기경과 후 찾아가지 않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보관하고 있는 보험금으로 공단은 외국인근로자가 귀국 후 또는 재입국 시에 휴면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우리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인 ‘위비톡’과 협약해 홍보와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공단과 공동으로 ‘휴면보험금 모바일 접수시스템’을 개발하고 위비톡을 통해 접수하도록 서비스를 신설했다. 외국인근로자가 휴면보험금 환급신청을 하는 경우 위비톡을 통해 절차를 안내받고 여권 및 통장사진 등록, 대상자 확인, 접수결과 등을 진행하면 된다.

또 외국인근로자가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입국하는 경우 공단에서 실시하는 취업교육을 받게 되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식적으로 등록된 위비톡을 통해 휴면보험금 및 환급절차를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앞서 우리은행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모바일앱을 통한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 환급서비스’는 휴면보험금 자동알림서비스를 통한 정보 선(先) 제공, 모바일 접수를 통한 무(無)방문 서비스, 전담은행 협업으로 정부 3.0취지를 인정받아 2017년 고용노동부를 대표하는 정부 3.0서비스 17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우수사례집에 수록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가 위비톡의 모바일지급시스템을 통해 공단,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팩스·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간단히 휴면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어 외국인근로자의 불편개선 및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우리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인 ‘위비꿀파트너’를 활용한 다양한 제휴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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