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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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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의료관광클러스터조성사업 선정 국비 2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1 15:55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의료관광클러스터 고도화 추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문체부에 ‘인천형 융·복합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전남 등 5개 시·도가 지역 특화 의료시설과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을 도모해 왔다.

이번 공모는 그 동안 조성해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도화 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들 5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추진됐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사업총괄을 맡고 인천관광공사에서는 전략시장별 특화마케팅과 의료관광 국제네크워크 구축 등 분야별 세부사업을 맡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 핵심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 활용한다는 것이다.

첨단 미래도시인 송도, 청라국제도시, 영종과 역사의 보고인 강화도 및 한·중 FTA 시범도시인 중국 위해시를 더한 5개축을 연결해 하나의 의료관광벨트로 구성하는 클러스터사업의 고도화 추진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750만명에 이르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겨냥해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출입국통제지역(CIQ)내 환승의료관광홍보관을 개소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한중 FTA 시범도시인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의 인천관 내에 ‘인천의료관광체험관’을 설치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의료관광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인천시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에게 무상공급 확대함으로서 외국인 의료관광객 시스템 인프라의 수용태세를 확립했다.

한편 올 2월에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1층에도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을 개관해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지역인 공항·항만 지역을 거점화해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고 있다.

러시아·중앙아시아에도 홍보사무소 거점을 구축하고 더욱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인천지역 의료관광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의료관광상품 개발로 해외 의료관광객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및 동북아 의료관광산업 허브 구축으로 의료관광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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